산욕기의 마무리 단계. 한낮 시원한 시간에는 아기에게 외기욕을 시켜줄 겸 동네 한 바퀴를 도는 것도 좋다. 생후 1개월인 겨울생의 아기들은 감히 상상도 못하는 외출. 일찍부터 밖에 나갈 수 있는 것은 여름생 아기들의 특권이다. 일찍부터 세상 구경을 시켜주도록. 산후 8주가 지나가면 대부분의 산모들은 원래의 몸으로 돌아가고 산욕기도 끝난다. 직장생활을 하는 경우라면 다시 출근하여 일을 할 수 있도록 마음을 정리한다.


아기와의 외출로 육아의 즐거움을 두 배로!

아기에게 세상을 보여주고 들려준다는 것은 엄마로서도 매우 흥분되는 일이다. 이제 하루에 한 번 정도는 바깥으로 데리고 나와 바깥 세상을 보여주고 외기욕을 시킴으로써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기로 자랄 수 있는 기초 체력을 다지도록. 외기욕 시간은 햇볕이 강하지 않고 덥지 않은 오전이나 오후 시간대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엄마의 복장은 간단하게 하되 얇은 니트를 덧입고 신발은 굽이 낮고 편한 것을 신도록 한다.


매일 운동삼아 쇼핑!

아기를 돌봐줄 사람이 있는 시간을 택해서 슈퍼나 시장에서 장을 본다. 아기를 돌봐줄 사람이 없다면 아기와 외출하는 시간을 이용해도 좋다. 아기와 함께 외출을 할 때는 길을 건너지 않는 가까운 슈퍼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매일 30분 정도씩 시간을 내어 운동을 할 수 있는 처지가 못되는 초보 엄마. 슈퍼 가는 시간을 이용해서라도 걷기 운동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