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영어와 친해지게 하려면 영어 그림책을 골라주세요. 아이의 정서발달에도 도움이 되고 영어에 대한 두려움도 없애는 일석이조의 효과!


▽연령에 맞게 선택하세요

영아들(0∼24개월)은 문장이 단순하고 반복되는 그림책이 좋아요. 사물을 탐색하는 단계이므로 사물그림책(word book)이나 그림 사전(picture dictionary) 등으로 해주세요.
유아(25∼48개월)은 수 모양 색 자연 사물 등 아이의 인지발달에 도움이 되는 책을 골라주거나, 줄거리가 있는 이야기책도 좋아하는 나이죠. 과일, 탈것, 동물 등 아이가 특별히 관심을 보이는 주제에 대한 책을 골라 주면 흥미를 쉽게 끌 수 있어요.


▽엄마가 재미있어야 해요

아이뿐만 아니라 읽어줄 엄마도 재미있는 책을 골라요. 엄마가 재미있어 해야 아이도 재미있어 해요.
주위에서 아무리 좋다고 해도 엄마가 봤을 때 마음에 ‘쏙’ 들지 않으면 한번 더 생각하는 것이 좋아요. 주로 엄마가 읽어주어야 하잖아요.


▽그림이 좋은 것으로 골라야겠죠

그림이 시각적인 즐거움을 주고 그림만으로도 내용이 쉽게 이해될 수 있는 책, 그렇다고 해서 글자가 없거나 글이 너무 많은 책은 부담이 될 수 있어요. 어린 아이한테는 단순하고 원색으로 된 명확한 그림이 좋아요.


▽아이의 집중력을 고려해 책 내용이 너무 길지 않아야 해요

첫 장부터 마지막까지 한 번에 읽어줘야만 하는 것은 아니지만 몇 장만 듣고 아이가 딴청을 피운다고 해도 실망할 필요는 없어요. 실제로 아이의 집중력은 단 몇초밖에 안된다는 것 경험상으로 아시죠?


▽종이의 종류도 고려해야해요

한창 물고 뜯는 아이에게 종이가 약한 ‘페이퍼백(paperback)’은보다는 내용이 아무리 좋아도 튼튼한‘보드북(boardbook·판지표지책)’으로. 손놀림이 능숙하지 않은 아이에게 ‘팝업북(pop―up book·책장을 넘기면 동물 등이 입체적으로 나타나는 책)’은 안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