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걸음마를 시작해요!

이제는 기고, 앉고, 붙잡는 것 모두 잘 해요. 이미 붙잡고 걸을 수 있었던 아기는 더 자연스럽게 움직일 수 있게 되어서 엄마가 손을 잡아주면 조금씩 걷는 아기도 있지요.
하지만! 걷는 시기는 아기에 따라 각기 다르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지금 조금 늦더라도 다른 곳에 특별히 이상이 없고 순조롭게 자란다면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된답니다.


말의 의미도 알게 되었어요

“눈 어딨어?” “입은?”하고 물으면 자기 눈이나 입을 가리킬 수 있어요. 엄마가 “밖에 나가자”라고 하면 현관 쪽으로 가려고 하지요.
엄마 아빠가 말을 많이 걸어주고, 되풀이해서 묻고, 아기의 대답에 칭찬을 자주 해주세요. 아기가 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아기 다루기가 너무 힘들어요!

이 때는 아기가 자기 주장이 훨씬 강해지기 때문에 싫은 것은 절대로 하지 않으려 해요. 심지어 먹을 것이 맘에 안들면 그릇을 뒤집거나 숟가락을 던지기도 하지요.
엄마 아빠는 상당히 애를 먹는 시기이지만 되도록이면 아기 의사를 존중하고 하고 싶은 일은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또래 아기에게 관심을?

아직 함께 놀기에는 이르지만, 또래 아기들에게 관심을 보이기도 합니다. 아기들이 많이 오는 공원, 놀이터 등에 데리고 가면 좋아해요. 아직 걷지 못한다고 유모차에만 태우기보다는, 더러워져도 되는 차림으로 놀이터 모래밭에 내려놓아주는 것도 아기에게는 즐거운 일이 될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