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할머니들이 아기를 키울 때 했던 전래놀이, 기억하세요? 요즘 아기들에게도 여전히 매력적이랍니다!


전래놀이로 기를 키운다고요?

<도리도리>, <짝짜꿍>, <부라부라>... 예전에 할머니들이 아기를 키울 때 했던 전래놀이! 그런데 조상들의 슬기가 느껴지는 게 전래놀이가 단순히 놀이만을 위한 게 아니라 놀이를 통해 아기의 기를 키울 수 있다는 점이 의학적으로 증명이 되었다는 점이에요.
전래놀이는 손과 다리의 힘을 길러 주어 아기의 막히고 맺힌 기운을 뜷어 주어 성장에 도움이 된대요. 그리고 놀이를 하는 동안 신체 접촉을 통해 정서 발달에도 도움이 되고요.
자, 그럼 재미있는 전래놀이 몇 가지 배워볼까요?


"부라부라"

"밝은 기운"이라는 뜻을 가진 우리말 "부루"에서 유래한 뜻이래요. "부라부라"는 왼쪽으로 몸이 쏠리면 양기가, 오른쪽으로 쏠리면 음기가 활발해져 기혈이 원활하게 소통되어 몸의 건강을 지켜 줍니다.

1.아기의 허리를 양손으로 잡고 아기의 발이 어깨 넓이 정도로 벌어지도록 몸을 세워 주세요.

2.아기와 얼굴을 마주보고 "부라부라"하고 소리를 내며 양발을 번갈아 딛게 하세요. 부라부라 하고 소리를 낼 때는 한 마디당 2초 가량의 길이가 되도록 길게 해 주세요.

<이런 효과가 있어요>

1.아기가 설 수 있게 힘을 길러주고 양발을 번갈아 딛는 동작을 통해 걸음마의 초보 단계를 가르칠 수 있어요.

2.아기의 중추 신경을 유연하게 하여 허리 근육의 발달을 촉진시켜요.


"곤지곤지"

곤지란 집게손가락의 옛말이에요. 기가 가장 강한 곳이 집게손가락이기 때문에 손바닥을 찌르면 온몸에 기운이 잘 퍼진다는 의미의 놀이예요.

1.검지와 장지를 곧게 펴서 반대편 손바닥을 콕콕 찌르세요. 검지만으로 찔러도 상관없어요.

2.한쪽 손을 찌르고 나면 반대로 하게 하세요.

<이런 효과가 있어요>

1.온몸에 기운이 퍼지도록 자극을 줘요.

2.손의 움직임을 느낄 수 있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