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기와 말을 할 수 있다면- 이루어질 수 없는 바램뿐일까요? "베이비사인(baby signs)"으로 할 가능하대요!

어서 빨리 말귀를 알아듣는다면 아기 보는 게 얼마나 수월해질까? 육아의 어려움 중 하나가 아직 아이가 말을 못하고 엄마의 말을 이해시키지 못해서 오는 답답함.
하지만 꼭 말이 아니더라도 아이와 폭넓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요. 미국의 아가발달 전문가 두 사람이 10년 동안의 연구결과를 발표한 "베이비 사인(baby signs)"를 보면 24개월 미만의 아직 말을 사용하지 못하는 아이와 대화를 나누는 법이 자세히 소개되어 있어요.


베이비 사인(baby signs)에 대하여

아이와 함께 밖에 나가서 아는 사람을 보면 손을 흔들어 "바이 바이"하도록 하죠. "쉬"하며 누군가 자고 있으니 조용히 하라고 입에 손가락을 갖다 대면 아이도 금새 따라하죠. 또는 고개를 흔들거나 끄덕이며 "예", "아니오"라고 할 때도 있구요.
이것이 보통의 엄마와 아기가 나누는 기본적인 베이비 사인이죠. 이처럼 내 아이와 나만의 주고받는 손짓, 몸짓, 표정, 감탄사 등이 모두 베이비사인이 된답니다.
베이비사인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언어발달에 도움이 되며 부모와 아이사이에 든든한 끈이 되어 주죠.


베이비사인(baby signs)의 기초낱말

모자 - 손을 펴고 손바닥을 아래로 가게 해서 머리꼭대기를 두드린다.
새 - 새 날개처럼 한 팔 혹은 양팔을 옆으로 뻗어 펄럭인다.
꽃 - 꽃의 향기를 맡는 것처럼 코를 찡그리고 킁킁대는 몸짓을 한다.
물고기 - 입술을 벌렸다 다물었다 하면서, 물고기처럼 쪽쪽 소리를 낸다.
더 많이 - 한쪽 손의 검지 손가락으로 다른 손바닥을 두드린다.


반복이 천재를 만들어요

이와 같이 베이비사인은 엄마와 아이가 의사소통을 나누는데 유용하다면 어떤 모습이든 상관없어요.
사물의 모습을 흉내내거나 소리를 따라해보며 내 아이와 나만의 베이비사인을 정한 후 아이와 친한 다른 사람들에게도 가르쳐 주어 반복해서 아이가 쓸 수 있도록 해보세요.


말과 함께 베이비사인을 써야 해요

엄마가 새를 가리키며 말과 베이비 사인을 함께 사용해준다면 아이는 사인과 말과 사물의 특별한 관계를 알게 되죠.


육아가 신이 나요

점차 베이비사인으로 엄마와 아기의 대화(몸짓, 손짓, 표정, 말 등)가 풍부해진다면 아이와 있는 시간이 지루해지지 않으며 아이의 요구를 즉각 알아 해결해주며 아이의 지능발달에도 도움이 되어 육아가 어렵게만 느껴지지 않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