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에는 노르웨이의 작곡가 그리그의 작품인 아침을 소개합니다. 아침 노르웨이의 국민음악가인 그리그(Grieg, Edvard Hagerup 1843~1907)의 작품으로... 노르웨이의 국민문학가인 입센의 5막으로 된 극시 페리퀸트(Peer Gynt)의 부수곡으로 작곡되었습니다. 페리퀸트는 총 24곡으로 구성되었는데... 뒤에 각각 4곡으로 이루어진 2개의 관현악 모음곡으로 편곡되었습니다. 제1모음곡(Peer Gynt Suite No.1 Op46)에는... 아침(아침의 기분 Morgenstimmung), 오제의 죽음(Ases Ded), 아니트라의 춤(Anitras Tanz), 산신의 전당(In der Halle des Bergnig's) 4곡이 들어있고... 제2모음곡(Peer Gynt Suite No.1 Op55)에는... 잉그릿드의 탄식(Der Bruderovet Ingrids Klage) 아라비아의 무곡(Arabischer Tanz), 페리퀸드의 귀향(Peer Gynts Hjemfart), 솔베이그의 노래(Solveigs Lied) 4곡이 들어 있습니다. 페리퀸트는 이 지방의 토속이야기로 전해 내려오는 실제인물 페데르 올센 하게(1732-1785)의 이야기를 토대로 하여 입센이 쓴 희곡입니다. 주인공 페르귄트는 부자집 외아들로 태어났지만, 그의 아버지가 있는 재산을 다 낭비하고 세상을 떠난 후에는 어머니 오제와 가난한 생활을 하였습니다. 그는 미래를 몽상하는 몽상가로, 어느 결혼식장에서 잉그리드라는 신부를 약탈하여 산 위에서 함께 살지만, 곧 신부를 버리고 신비한 산속을 헤메게 됩니다. 농부의 딸인 솔베이그는 산에서 페르퀸트를 구해 주고서 오두막집에서 함께 산다. 그러나 페르퀸트는 솔베이그도 버리고 늙은 어머니에게로 돌아가 거기서 어머니의 죽음을 봅니다. 그는 미래의 영예를 꿈꾸는 몽상가인데,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기적적인 모험을 감행합니다. 여러 여인과의 만남 속에서 세월을 보내다가 미국 켈리포니아에서 금광을 발굴하여 거부가 되는데, 귀국하는 도중 풍랑을 만나 알거지가 됩니다. 페르퀸트는 환상을 쫓으면서 고뇌와 유랑의 생활을 계속하는 동안 나이가 들고 노쇠한 채 고향에 돌아옵니다. 꿈을 그리면서 헤매이던 몽상가 페르귄트는 기쁨과 슬픔이 얽힌 오랜 여정을 마치고 지치고 늙은 몸으로 고향의 오막살이로 돌아옵니다. 페르귄트는 백발이 된 솔베이그를 만나게 되는데, 그는 자기를 위해 정조를 지켜준 그녀의 무릎에 누워 평화스런 죽음을 맞게 됩니다. 여기 소개하는 아침은 E 장조, 6/8 박자로... 모르코의 아침을 묘사한 이곡은... 플루트와 오보에로 시작되어... 한층 평화롭고 신비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곡입니다. 감사합니다. 미즈베베 이희섭원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