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하게 되면 우선 육체적으로 많은 변화가 뒤따른다.
가슴이 커지면서 통증을 느끼고 자궁이 긴장하여 성욕이 감퇴하는가 하면 반대로 정신적 만족감이나 편안한 휴식, 충분한 영양 섭취 등으로 오히려 성욕이 증가해 개인차가 큰 편이다.
특히 신혼일 때에는 결혼했다는 기분이 크기 때문에 과도한 부부 관계를 계속하는 경우가 많은데 조심할 필요가 있다.
깊은 삽입이나 강한 오르가슴은 자궁의 출혈과 수축을 유발하고 유산 위험도 높이기 때문에 심한 자극이나 장시간의 부부 관계는 피해야 한다.
특히 유산할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임신 2~3개월 때까지 부부 관계를 피하는 것이 좋다.

자궁에 무리를 주지 않는 체위는 대표적으로 성상위와 신장위, 교차위. 정상위는 남편이 위에서, 아내는 아래에서 결합하는 체위로 삽입이 깊어지지 않도록 아내가 무릎을 구부리는 것이 좋다.
그러면 배의 압박도 적고 삽입도 깊게 되지 않는다. 교차위를 할 때에는 남편이 팔로 자신의 몸무게를 지탱하거나 몸을 약간 비틀어 배의 압박을 줄이는 것이 좋다.


1. 남편이 위에 있는 정상위. 아내가 무릎을 구부리는 것이 포인트.

2. 신장위. 남편이 손으로 자신의 몸을 지탱해야 압박이 가지 않는다.

3. 몸을 약간 비틀기 때문에 배의 압박이 줄어들어 초기에 적당한 교차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