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자꾸 설사를 하면 엄마의 마음이 더 아프지요… 설사에도 여러 종류가 있고 위험한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왜 설사를 할까요

? 체질적 설사인 경우
어른들 중에는 체질적으로 설사를 하는 경우가 있지요? 아기도 어른들처럼 체질적으로 설사를 하는 경우가 있어요.

? 이유 완료기에 심해지는 경우
이유식을 주는 방식이 좋지 않았거나 어른 음식을 이용해 이유식을 만들기 때문에 소화 불량을 일으킬 수가 있답니다.

? 알레르기성인 경우
습진이 생기거나 가래가 끓는 아기의 경우 알레르기성 설사를 하기도 하지요. 알레르기성 설사는 음식물이나 약재가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 바이러스성인 경우
감염된 바이러스의 종류에 따라서 구토나 설사 등 소화기 장애 증세만 있는가 하면 콧물, 기침을 하며 열이 나기도 해요.

그밖에 이유식을 처음 할 때에 설사를 하는 수도 있고 알레르기 반응이나 식중독으로 구토, 설사를 하기도 해요.
심리적인 요소나 스트레스가 원인이 되기도 한다니, 아기도 어른과 똑같네요!


이런 설사는 위험해요

설사가 심하거나, 설사에 코 같은 것이나 피가 섞여 나오거나, 자장면 같은 색깔의 설사를 하거나, 배가 많이 아프거나, 열이 많이 나거나, 축 처져 있거나, 힘이 없거나, 흔들어 깨워도 잘 안 깨거나, 주위에 관심이 없어지거나, 설사 때문에 오줌을 안 누거나 횟수가 많이 줄어든다!
이때는 아기를 소아과에 데려가야 해요. 심한 병에 걸렸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에요.
아기들은 어른과는 달리 몸이 작기 때문에 설사를 조금만 심하게 해도 금방 탈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설사를 많이 할 때에는 꼭 병원에 가세요!


엄마가 할 일은요!

? 아기가 설사를 할 때에는 수분을 충분히 먹이세요. 일단 끓여서 식힌 물이나 보리차를 조금씩 자주 먹여 탈수되지 않게 해야 돼요. 아기가 금방 토해 내더라도 일단 조금씩 떠 먹이면서 서둘러 병원으로 가세요.

? 설사 증세가 가벼우면 평소대로 모유나 우유, 이유식을 먹여도 되지만 약간 묽게 희석해서 먹이도록 하세요. 모유는 시간이나 양에 구애받지 말고 아기가 먹을 수 있을 때 먹는 만큼만 주시고요. 우유는 3∼4시간 간격으로 주면 됩니다.

? 설사를 계속하면 엉덩이가 짓무르기 쉬워요. 기저귀를 자주 갈아주고 엉덩이를 깨끗이 닦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