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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중독증이란?
다리가 붓고, 체중이 갑자기 늘고, 혈압이 높아지는 증상은 임신 후기에 흔한 일. 이럴 때에는 임신 중독증을 의심해 보자. 임신부 사망 원인
1위로 잘못하면 태아까지 사망할 수 있는 임신 중독증의 자가 진단법과 예방법을 알아본다.
임신 중독증이란?
임신 중독증이 무슨 병이냐고 물으면 정확히 대답할 수 있는 임신부는 많지 않다. 대개 임신 중 몸이 약간 붓거나 혈압이
조금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또는 임신 중독증이라는 이름 때문에 특정한 음식에 중독되어 나타나는 병이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임신 중독증이란 말 그대로 임신이 원인인 병이다. 과거에는 태아나 태반에서 유독물질이 나와 산모를 아프게 한다고 생각했으나 오늘날까지 학문으로
인정할 수 있는 독물은 발견되지 않았고, 특별한 원인도 밝히지 못한 실정. 단지 임신이라는 특수한 상태에 몸이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여러 가지
병적인 상태를 보인다고 추정하고 있다.
왜 임신 중독증이 위험한가?
우리나라에서는 정확한 통계가
나와 있지 않지만 미국의 통계를 보면 산모 사망의 18%가 임신 중독증 때문이며 이는 산모 사망 원인 1위에 해당하는 수치일 정도로 임신
중독증은 위험하다. 태반의 기능이 나빠져 태아가 영양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함으로써 개월수에 비해 체중 미달은 저체중아가 많고, 태반의 노화가
빨라 조산이 일어나기 쉽다. 임신 중독증이 중증일 때에는 뇌에 부정이 생기거나 혈압이 올라가 뇌의 혈액 순환이 잘 안되고 전신 경련을 일으키기도
한다. 심하면 출혈과 자간(입에 거품을 물고 경련을 일으키며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일)이 일어나 손을 쓰지 못하고 사망하는 일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