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비물이 늘어나요

자궁이 조금 커져 주위의 장기를 압박하여 소변의 횟수가 늘어납니다.
대하가 늘어나기도 하는데, 유백색이나 크림색의 대하는 임신에 수반되는 흔한 현상이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속옷을 자주 갈아입어 청결에 유의해주세요.


아기는 열심히 자리기 시작해요
(아기신장 3-5cm정도, 체중 20-30g정도)

아기는 이제 맹렬하게 성장을 시작해요. 심장도 활발하게 움직이고 팔다리를 움직일 수도 있어요. 코, 입술, 입천장 등이 만들어지고 위나 장 등도 형태가 거의 완성되지요.11주에 들어서면 초음파 도플러 법으로 태아의 심박동을 들을 수도 있어요.


이상이 있는 건 아닌지 확인이 필요해요

매달 정기적으로 산부인과에 가서 진찰을 받도록 합니다. 병원에 가면 일반적으로 소변검사, 몸무게, 혈압 등을 체크합니다.
신체검사는 육안으로 관찰 할 수 없는 임신증상이나 태아의 발육을 간접적으로 보여줍니다. 혈압은 최고 120mmHg, 최저 80mmHg 사이에 있는지 확인하세요.
매달 초음파 검사를 하게 되는데 초음파진단은 모체나 태아에게 해가 없으면서도 태아의 이상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편리한 검사입니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 자궁의 크기와 모양이 정상인지, 자궁 외 임신은 아닌 지의 여부와 임신 주 수를 추정해 출산 예정일을 산출할 수 있어요.


유산하기 쉬운 시기!

유산하기 쉬운 시기이므로 격렬한 운동이나 힘드는 일은 삼가고 너무 지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또한 대하의 냄새가 강하거나 불그스름한 색깔을 띠고 있으면 질염일 수도 있고, 피가 섞여 있으면 유산의 징후일수 있으므로 빨리 병원에 가도록 하세요..
특히 임신 초기의 성생활은 유산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입덧으로 고생을 하기도...

이 시기에 가장 입덧이 심하기 쉬운데 입덧은 호르몬의 변화가 원인이라는 설이 유력하지만 사실은 그 원인을 확실히 알 수 없어요. 개인차가 특히 심해 초기에만 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임신기간 내내 입덧으로 고생하는 사람도 있지요.
반면 전혀 입덧을 하지 않는 사람도 있어요. 입덧을 이기는 방법으로는 자신이 음식을 하기보다는 다른 사람에게 부탁을 한다거나 기분 전환을 위해 외출을 하는 방법도 좋아요.
그리고 입덧 기간 중 별로 영양 섭취를 하지 못하여도 아기에게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으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