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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치료
화상
1. 증 상
자라는 아기들에게 가장 흔한 응급사고는 화상이다. 아기의 화상은 겉으로 보기보다 심각한 경우가 많다. 가벼운 화상일지라도 입원치료를 받아야 할 때가 있다. 화상은 입은 정도에 따라 1도. 2도. 3도 화상으로 분류된다. 1도 화상은 피부가 빨갛게 변하면서 아린다. 2도 화상은 물집이 생긴 경우이다. 3도 화상은 피하조직까지 화상을 입은 경우인데 피부가 하얗게 변한다.
2. 처 치
어느 경우든 냉찜질로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 통증이 가실 때까지 찬물로 식혀주도록 한다. 만약 옷을 입은 채 뜨거운 물을 뒤집어 썼다면 옷을 입힌 채 충분히 식혀줘야 한다. 무리하게 옷을 벗기면 피부까지 벗겨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옷을 억지로 벗기지 않은채로 병원으로 데려가야 한다. 화상을 입은 아이에게 된장이나 간장 등을 바르는 민간요법을 실시하면 상태를 악화시킨다. 오히려 상처가 곪아서 치료가 오래 걸리는 원인이 되기 때문에 이런 방법은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위험한 것을 삼켰을 때
1. 증 상
어린 아기들은 손에 잡히는 것이면 무엇이든 입 안에 집어넣기를 좋아한다. 큰 장난감을 입 안에 넣었다면 별 문제가 없지만 위험한 물질을 삼켰거나 음식물을 흡입하여 기도의 폐쇄를 일으켰다면 빨리 응급처치를 취해야 한다.
2. 처 치
만약 약물이나 화학물질을 삼켰다면 바로 병원으로 데려가야 한다. 아기들이 집어먹기 쉬운 약물은 대부분 집안에 상비해 둔 약이다. 만약 아스피린이나 철분제를 삼켰다면 매우 위험하다. 지체하지 말고 병원으로 가야 한다. 가정에도 많은 화학약품이 있다. 세제종류는 대부분 화학약품인데 이중 특히 위험한 것은 표백제이다. 부엌이나 목욕탕에 놓여 있는 세제류는 걷거나 기어다니는 시기의 아기에게는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사고가 날 수 있으므로 손에 닿지 않는 곳에 치우도록 한다.
아기가 표백제와 같은 독성이 있는 화학물질을 삼켰다면 토하게 해서는 안된다. 아기를 우선 안정시키고, 금식시킨다. 의식이 없으면 아기를 엎드려 놓고 머리를 옆으로 돌려놔야 한다. 빨리 병원으로 데려가는 것이 좋다. 땅콩, 동전, 바둑알, 단추 같은 딱딱한 물질을 삼켜 목에 걸렸을 때는 아기를 거꾸로 해서 등을 두드려 주도록 한다. 목에 걸리지 않고 위로 넘어갔을 경우 대부분은 변에 섞여 나온다.
굴러 떨어졌을 때
1. 증상과 처치
아기들은 높은 곳에 올라가는 것을 좋아한다. 소파, 의자, 침대, 실내에 세워둔 자전거나 유모차에 올라가기를 좋아하는데 굴러 떨어지는 경우도 흔하다. 또한 계단을 오르다가도 쉽게 굴러떨어진다. 아기가 떨어졌을 때 주의깊게 살펴봐야 할 부분은 머리. 안아주었더니 울음을 그치고 평상시처럼 잘 논다면 별 문제가 없다.
하지만 평상시와는 다른 울음소리를 내면서 심하게 보채거나 구토와 경련을 보인다면 곧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 뇌를 다쳤을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또한 굴러 떨어진 직후에는 괜찮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갑자기 구토를 하거나, 심하게 보채거나 졸거나 졸도를 하면 곧바로 병원으로 데려가야 한다.
골절이 의심될 때
1. 증 상
아기가 굴러 떨어졌거나, 서랍을 여닫다가 손가락이 끼이면 골절이 되는 수가 있다. 뼈가 부러진 상태를 골절이라고 한다. 아기가 골절이 됐을 때 나타나는 징후는 다음과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