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 이제 어느 정도 익숙해졌나요? 이유식 중기로 접어드네요. 이 때 아기에게 어떤 이유식을, 어떻게 주는 것이 좋을까요?


이유식 중기로 접어듭니다!

벌써 이유식을 시작한 지 1∼2개월 정도가 지났지요? 이제 중기로 접어듭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먹는 양이 너무 적다거나 잘 삼키지 못한다구요? 그렇다면 초기 식사를 계속 하는 편이 좋고, 잘 먹고 소화도 잘 시킨다면 약 6개월 정도부터 하루에 2회로 늘려도 좋겠어요.


이유식, 어떻게 주면 좋을까요

8개월 정도 되면 이가 2∼4개씩 나고 혀로 음식물을 으깰 수 있게 되지요. 따라서 이유식 중기 식사는 초기보다는 약간 수분을 줄여서 끈적끈적한 상태로 조리하다가, 한달 정도 지나서 익숙해지면 혀로 으깰 수 있는 정도로 만들어 주세요.
이제는 종류를 더욱 다양하게 준비해 주고 칼슘 보충을 위해 잔멸치나 뱅어포 등을 갈아서 죽으로 만들어 주는 것도 좋아요.


얼마나 자주 주면 될까요

하루에 2회 식사로 오전 10시와 2시 혹은 10시와 6시 정도로 정하고 한끼 식사 정도는 아기와 가족이 함께 식사하는 것이 좋아요. 이유식 초기 식사에서 바로 중기 식사로 넘어와서 전보다 굳기가 강한 음식으로 갑작스럽게 2회식으로 늘리면 아기가 소화시키는 데 부담스러울 수도 있어요.
중기를 시작한 한달 동안은 한끼 식사를 가볍게 해 주는 것이 좋겠지요? 양은 1회에 20 숟가락 정도가 알맞고요.


숟가락에 관심이 있나봐요

참! 혹시 아기가 혼자 숟가락을 들고 먹으려고 하진 않나요? 이 시기부터 1살 정도까지는 수저를 들고 스스로 먹고 싶어해요.
아기가 음식을 떨어뜨리더라도 너무 야단치지 말고 옆에서 지켜 봐 주세요. 또 아기가 잘 먹고 있다면 “우리 아기 참 잘 먹네”하고 칭찬해 주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