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하기 전에 예비 엄마가 가지고 있는 임신에 대한 마음의 자세가 임신 기간이나 출산할 때, 그리고 출산 후의 예비 엄마의 각 상황에 대한 대응 자세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다음의 질문들에 대한 각 자의 마음 상태를 체크해 보고 임신 준비에 들어가자.

기대

현재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는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가?
대답이 긍정이든 부정이든 자신의 아이에 대해 어떤 느낌을 갖는지는 말해주지 않는다. 그러나 이 문제에 관해 생각해보면 아이가 있는 생활의 전제 사항들과 태도를 알 수 있다.

어떤 나이 또래의 아이들이 편한가?
어떤 또래의 아이들에게 끌리는가?
특정 또래의 아이들에 대해 불편함을 느끼면 본인이 어린 시절 문제가 되었던 부분으로 해결해야 할 것이 있음을 암시할 수도 있다. 또한 이 문제는 현실을 제대로 점검할 수 있게 해준다. 부모가 된다는 것은 영원한 것이므로 "즐거운" 시절에만 아이들을 키울 수는 없다.

부모의 책임과 약속에 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 질문은 부모로서 직면하게 되는 요구와 이를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지를 생각해보기 위한 것이다.

스트레스는 어떻게 대처하는가?
부모가 스트레스 받는 것을 아이가 보아도 괜찮은가?
대처하는 법은 어떻게 배우셨나?
연구에 따르면 스트레스의 정도가 아이와 효과적인 부모 노릇을 하는데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그러므로 스트레스를 잘 다루지 못하면 새로운 스트레스 대처 법을 배울 좋은 기회이다.

부모가 되는데 있어 무엇을 기대하는가?
기대 사항들이 충족되지 않으면 어떻게 하는가?
부모가 된다는 것은 끌어안고 깔깔대고 웃는 것들이 아니다. 어려운 때도 있고 실망할 때도 있으며 아이들이 기대하는 데로 자라지 않을 수도 있다. 현실을 점검하기에 좋은 질문이다.

어떤 두려움이 있는가?
그런 두려움이 현실로 나타나면?
두려움을 미리 해결할 수는 없다.

가족의 역사

다음의 질문들은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 방해가 되는 억눌린 감정들을 파악하도록 해준다. 예전에 느꼈던 상실감으로 인해 해결되지 않았거나 또는 인식조차 못하고 있던 슬픔이 종종 중요한 결정(부모가 된다는 등의)을 내리는 과정에서 방해를 한다.

아이였을 때 좋았던 점은 무엇이었나?
좋지 않았던 점은 무엇이었나?
아이를 원하는지 결정하기 어렵다면 자신의 어린 시절에서 뭔가 해결되지 않았던 것과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

부모님이 부모로서 해주신 것 중 무엇이 감사했는가?
잘되지 않았던 것은 어떤 것이 있는가?
부모님들이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준다. 긍정적인 것과 부정적인 것 모두.
어린 시절에서 그대로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고 바꾸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
자신이 어렸을 때 부모님 중 한 분(또는 다른 가족)이 심하게 아팠는가?
부모님 중 한 분 또는 두분 모두 돌아가셨는가? 이 상실감을 잘 해결했는가?
어린 시절에 해결되지 않았거나 인식조차 못하고 있던 슬픔이 있다면 부모가 된다는 등의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과정에서 방해가 된다.

가치관

다음의 질문들은 부모의 역할에 대한 개인의 태도와 가치관을 나타내 준다. 자신과 남편 (남편이 있는 경우) 사이의 견해차이를 확인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부모로부터 받은 것 중 어떤 것을 전하고 싶은가? 어떤 것을 전하고 싶지 않는가?
부모의 역할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찾아내어 밝히는 데 도움이 된다.

아이들에 대한 것 중 어떤 것이 우선순위인가?
예를 들어, 아이들이 모두 대학을 다니기를 원하는가?
아이들에게 어떤 가치관을 심어주고 싶은가?
부모가 될 때 모두 말로 표현하지는 않지만 어떤 기대를 품게 된다. 이 질문을 통해 아이들에 대한 기대와 꿈을 명확히 하게 된다.

아이들을 훈련시키는데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남편과 얘기해보고 비교해본다. 부부간에 종종 견해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다. 이런 문제를 얘기한다고 해서 장래의 문제가 예방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선을 긋고 어떻게 대처할 지에 관해 얘기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당신의 삶과 삶의 변화

다음 질문에 대답을 해보면 본인이 처한 상황의 현실을 들여다보게 되는데 이런 것은 부모가 되기 전에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

아이를 가지지 않기로 결정한 사람들과 얘기해 본다. 그리고 아이를 가지기로 결정한 사람들과 얘기해 본다. 사람들이 하는 얘기를 들으면 어떤 느낌이 드는가?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결정하라는 얘기가 아니다. 그러나 친구들이나 친척들이 부모에 대해 내린 자신들의 결정에 대해 얘기하면 생각해보아야 할 문제가 또 생길 수도 있다.

지원 시스템은 어떻게 갖추어져 있는가?
아이를 키우는데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