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아들을 구별해서 낳을 수 있을까? 이 문제에 대해서는 오래 전부터 많은 연구와 학설이 전해지고 있다. 이번에 소개하는 것은 프랑스에서 의학적으로 검증된 이론으로 임신을 계획중인 예비 부부가 한번쯤 시도해 봄 직한 방법이다. 약간은 엉뚱하다고 생각될지 모르지만 밑져야 본전! 임신 전인 부부라면 한번 도전해보자.


딸을 원하면 배란 2~3일 전에 관계를 갖는다.

정자는 염색체의 성질에 따라 딸을 만드는 X정자와 아들을 만드는 Y정자로 나뉜다. Y정자는 X정자에 비해 훨씬 작고 머리가 타원형이어서 자궁 속으로 쉽게 미끄러져 들어간다. 즉 Y정자는 작고 포동포동한 X정자보다 더 빨리 앞으로 나갈 수 있는 것이다. 반면 X정자는 움직임이 둔하기는 하지만 튼튼하기 대문에 자궁 안에서 Y정자보다 오래 버틸 수 있다. Y정자의 수명이 배출 순간부터 24시간 미만인 데 비해 X정자는 2~3일까지 살아남을 수 있다. 이런 성질을 잘 이용하면 아들딸을 구별해서 임신할 수 있다. 즉 배란일이나 그 전날 성관계를 가지면 수명은 짧지만 전진 속도가 빠른 Y정자가 난자를 만나게 되어 아들을 갖게 되고 배란 2~3일 전에 관계를 가지면 Y정자는 배란일이 되기 전에 죽어 버리고 X정자만 살아 남아 딸을 가질 확률이 높다.


관계 횟수가 많을수록 딸을 가질 확률이 높다

정상적인 정액을 현미경으로 관찰해 보면 Y정자가 X정자보다 약간 많다. 하지만 자주 관계를 가질 경우 생명력이 약한 Y정자는 줄어들고 더 건강한 X정자가 많이 남게 된다. 그러므로 아들을 낳으려면 정액에 Y정자를 많이 저장하기 위해 사이를 두고 관계를 가지는 것이 좋다. 또 반대로 딸을 얻으려면 관계를 자주 가지는 것이 좋다.


아들을 낳으려면 중탄산 소다로, 딸을 낳으려면 식초로 질을 세척한다.

질에서 나오는 분비물은 산성이기 때문에 약한 Y정자를 죽일 수 있다. 따라서 성관계를 가지기 전에 중탄산 소다를 물에 타서 질 속을 닦아 내면 Y정자가 활동하기 좋은 알칼리성으로 질 내부 환경이 바뀌어 아들을 임신하게 된다. 이 때 질 내 산성 환경을 알칼리성으로 변화시키는 게 주목적이므로 중탄산 소다의 용량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그러나 주사기 등을 이용해 무리하게 질 내에 주입하면 상처가 생길 수도 있으므로 살짝 닦는 정도로만 세척한다. 반대로 딸을 임신하려면 식초로 질 근처를 닦는다. 약산성인 식초가 질속 환경을 산성으로 만들어 Y정자가 활동하는 데 적당하지 않은 환경이 되므로 상대적으로 딸을 임신할 가능성이 높다.


성관계시 오르가슴을 느끼면 아들일 확률이 높다

성관계를 가질 때 느끼는 오르가슴은 질 분비물을 알칼리로 만드는 특성이 있어 Y정자가 활동하기 좋게 해 준다. 바꿔 말해 오르가슴을 느끼지 못하면 딸을 낳을 확률이 그만큼 더 높다는 뜻.


깊이 삽입하면 아들로 수정되기 쉽다

아들을 낳으려면 관계를 가질 때 남자의 성기를 최대한 깊숙히 넣어서 사정하는 것이 좋다. Y정자는 속도가 빠른 만큼 일찍 힘을 잃기 때문에 난자에 도착하기까지의 거리를 단축시키면 그만큼 아들로 수정될 가능성이 높다. 또 산성인 질과 접촉을 최대한 피하면서 여자 몸 깊숙히 있는 점액과 빨리 섞여야 이동이 쉽다.


아들을 낳고 싶으면 짠 음식을, 딸일 때에는 우유와 생야채를 먹는다

딸을 낳게 하는 대표적인 영양소는 칼슘과 마그네슘인데 우유, 요구르트, 곡물, 야채 등에 많이 들어 있다. 아들을 원한다면 나트륨과 칼륨을 많이 섭취해야 하므로 끼니마다 짜게 먹고 과일과 빵, 초콜릿을 많이 먹도록 한다. 이런 식이 요법이 제대로 효과를 보려면 우선 임신을 계획하기 몇 달 전부터 음식을 가려먹어야 한다. 그러나 권장 음식만 먹어서는 영양 상태가 불균형해지므로 간격을 두고 실시해야 한다. 몸 상태가 안 좋으면 중단하고 나중에 다시 시도하는 것이 현명하다. 한 가지 유의할 점은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