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젖을 먹고 나면 아기는 트림을 해야한답니다. 왜 그럴까요? 또, 트림 시키기의 핵심 포인트만 꼭 집어서 알려드려요!


왜 트림을 시켜 주어야 하나요

꺼억~! ‘어, 아빠의 트림 소리인가?’했더니 아기의 트림 소리였던 적, 있으시죠? 소리도 크고 아마도 어른보다 더 자주 트림을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젖 먹는 아기는 트림을 시켜 주어야 한다는데, 왜 그럴까요?
아기는 젖을 먹을 때 공기도 함께 마시게 되지요. 이 때 공기가 아기의 호흡량보다 많이 들어가면 불편을 느껴 토하게 돼요. 그래서 속이 편안해지도록 트림을 시켜 주어야 하는 거예요. 이 때는 가장 편한 자세로 아기를 안아야 하겠지요.


트림 시키기 핵심 포인트~!

아기 안는 것도 조심조심인 새내기 엄마에게 트림시키는 일이 쉽지 않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한 가지만 기억하면 트림시키기? 그거 쉬워요!
핵심 포인트는 바로 아기가 공기를 입 밖으로 내뿜을 수 있도록, 아기의 목과 입을 누르지 않는 것! 그리고 가볍게 등을 쓸어 주는 것이랍니다.


분유를 먹이는 아기는 두세 번!

아기는 젖을 빨 때보다 분유를 먹을 때 산소를 더 많이 마시게 돼요. 그래서 젖을 먹이는 아기는 젖을 먹이고 나서 한번만 트림을 시키면 되지만 분유를 먹이는 아기는 두세 번 시켜 주어야 해요.
다 먹이고 난 뒤에 시켜 주고, 먹는 중에도 삼키는 속도가 느려지거나 불편해 하면 한번 트림을 시켜 주세요.
분유를 먹이는 아기의 경우, 아기가 공기를 적게 마시도록 젖병 꼭지의 구멍 크기가 알맞은지 자주 확인하고, 조금 크다고 생각되면 젖병을 반 바퀴 돌려서 먹이면 공기가 덜 들어간답니다.


트림 안 하면 안 되나요

그런데 모든 아기가 반드시 트림을 하지는 않아요. 4∼5분 동안 안아 주어도 트림을 하지 않으면 아기는 트림할 필요가 없다고 느끼는 거예요. 그럴 때는 ‘꼭 트림을 시켜야 되는데.’ 걱정할 것 없이 그냥 눕히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