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고형식 먹는 연습을 해야할 때! 어른처럼 세끼 식사를 하여 충분한 영양분을 섭취해야 해요~


흔히 젖병 떼는 시기를 놓쳐 20개월이 지난 아이들이 어린이집에 젖병을 물고 오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지요?
돌이 되면 이제 엄마와 아기는 젖병을 떼고 어른들처럼 세끼 식사를 해야한답니다. 젖병은 고체음식을 받아 먹지 못하는 아이를 위한 것이예요.


▲ 젖병을 떼야하는 이유들

젖병을 계속해서 빨면 고집이 세지고 의존심이 증가하며 버릇이 나빠진다고 해요.
치아발달에도 좋지 않고 이도 잘 썩고, 턱 모양이 바뀌며, 밥을 잘 안먹게 되죠. 아이를 사랑한다면 그만큼 절제해야 할때가 바로 이 시기이죠.
또한 우유를 잘먹는다고 해서 젖병에 넣어서 1000cc이상 먹이게 되면 아이가 변비에 걸리거나 편식증에 걸리기 쉽다고 해요. 돌이 지난 아이는 하루에 우유를 500∼700cc정도 먹이며 균형잡힌 식사에 의해서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해야 해요.
그렇다면, 젖병을 떼고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 할 수 있도록 엄마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이유식을 제대로 해야 해요

맛과 영양면에서 우수한 이유식을 하고 있다면 아이가 젖병을 끊어도 불편한게 없죠.
이유식이 제대로 안된 상태에서 우유병을 끊는 것이 엄마와 아이를 힘들게 하는 이유이죠. 아이에게 컵과 숟가락으로 엄마가 준비한 이유식과 우유를 먹이도록 해보세요.
많이 흘리고 지저분해지더라도 아이를 위한 길이예요.


▲ 아이가 젖병을 들고 먹지 않도록 하세요

8∼9개월이 되어 아이가 양손으로 물건을 쥐는 것이 능숙해지면 흔히 엄마들은 아이에게 젖병을 맡기고 다른일을 하는 경우가 있죠.
하지만 젖병을 들고 아이가 먹으면 자신이 원하는만큼 계속해서 먹으려고 하기 때문에 젖병을 떼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게 된답니다.
엄마가 단호하게 결심을 한 후 아이가 완강하게 버티더라도 우유를 당분간 끊더라도 젖병을 끊도록 해야 한답니다. 그리고 놀면서 아이가 젖병을 먹지 못하게 하세요.


▲ 아직도 밤중 수유를 하고 계신가요?

아이는 주지 않으면 먹지 않아요. 밤중 수유를 적어도 8개월쯤에는 끊어야해요.
아이가 자다 깨서 보채더라도 업어 주거나 달래며 주지 않다 보면 어느 새 습관이 되어 끊게 되죠. 안스러운 마음에 준다면 앞으로 충치때문에 고생하는 것은 불 보듯 뻔한 일이죠.


▲ 아기의 충분한 영양을 위하여!

우유는 완전 식품이지만 커나가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모든 영양소를 가지고 있지는 않아요. 우유를 주로 먹이게 되면 섬유질이 부족하여 변비에 걸리기 쉽고 철분이 부족하여 빈혈을 일으키기 쉬어요.
따라서 밥과 반찬을 주식으로 하여 아이가 다양한 맛과 냄새를 접하고 영양소를 충분히 골고루 섭취할 수 있도록 젖병을 떼고 숟가락을 이용해서 먹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한 아이가 성격도 온화하답니다. 아이의 버릇을 길들이는 일은 어렵고 쉽게 포기하게 되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시도하는 일, 엄마의 마음에 달려 있어요.